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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필드에서 하스웰... 5년여 만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Ninetynine™ 2014. 7. 27. 00:28

 2009년도에 린필드 i5 750 / 4G / GTS250 / HDD 500G 로 PC를 조립해서 근 5년여 동안 그래픽카드(GTX 460)와 SSD 128G 및 케이스 변경의 자잘한 업그레이드로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 봄부터 가끔씩 이유없는 블루스크린의 발생 빈도가 많아지고, 포맷 후 재설치를 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데다 64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다보니 4G 메모리도 가끔씩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어 전반적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모색하던 중 이번에 하스웰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HDD, SSD, 케이스, 파워, TV카드는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CPU, 메인보드, 램, VGA를 교체하고 사운드카드를 추가했습니다. 고장난 멀티리더기도 교체했구요.

 

 CPU는 고민끝에 비교적 저렴한 하스웰 리프레시 i5 4460 정품으로 구입했고, 메인보드는 H87, VGA는 GTX 750Ti 2G로 구성했습니다.  

 

 

 부품 구입 및 조립 후 기존 SSD에 설치된 윈8로 그대로 부팅했더니 정품인증(작년 프로모션 때 16,500원 주고 구입한 업그레이드 정품)이 풀리고, 인증이 되지 않아 전화 인증을 시도하니 이미 사용 중인 키로 나와서 날 잡아 포맷하고 다시 설치 하기로 맘 먹었는데, 다음날 부팅해 보니 정품인증이 되어져 있더란...ㅎㅎ

 

 기존 린필드 시스템으로도 크게 부족함 없이 사용하던 환경이라 전체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확 달라진 느낌은 못받았지만, 블루스크린 증상 없어졌고, 좀 더 쾌적한 느낌으로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은 CPU 쿨링팬 소음과 온도 부분입니다. 레퍼런스 쿨링팬만으로도 기존 린필드에 사용하던 사제 저소음 쿨링시스템과 맞먹을 정도로 소음을 거의 못느끼게 되었고, 온도는 기존 린필드 보다 아이들링 시 약 10도(린필드 약 45도/하스웰 35도) 풀로드시 약 15(린필드 약 75도/하스웰 약 60도) 정도 더 낮아졌습니다.

 

 더 조용하고 낮은 온도, 그에 반해 속도는 더욱 빠르게... 전력량도 CPU, 그래픽카드 모두 낮아 전기세도 절약하게 되었구요.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 대비 전체적인 만족도는 보통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