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xtor PX-M5 Pro 128GB SSD 사용기

 초등학교 아들내미가 사용하던 컴퓨터의 HDD가 맛이 가버렸습니다.

워낙 오래된 PC여서 업그레이드 보다는 추후 새 PC로 바꿔줘야 할 판이었는데, 며칠 전 부터 부팅이 안되어 윈도우 재설치를 해 봤는데 HDD를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HDD를 떼내에 제 컴에 물려봤는데 인식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면서 정상작동 불능상태였습니다. 시게이트 500GB 하드로 사용기간만 약 3년이 넘는지라 AS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거 같고, 이래저래 HDD를 새로 구입하기로 했는데, 생각해 보니 윈도우에 기본 프로그램 몇 개, 아이들 좋아하는 게임 몇 개 사용을 위해 그리 큰 용량의 HDD가 필요치 않겠다 싶어 검색하다가 성능좋은 SSD를 발견하게 되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제 컴에 윈도우 및 프로그램용으로 SSD를, 사진과 자료 및 동영상 백업용으로 1TB, 500GB 두 개의 HDD를 사용 중이었는데, 속도 및 퍼포먼스가 뛰어나다는 새로구입한 플랙스터 SSD를 제 컴에 사용하고, 기존 사용하던 삼성 SSD를 아들 컴에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아들 컴은 ACHI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보드라 기존대로 IDE모드로 설치 했구요. 그래도 HDD보다는 빠른 부팅과 성능을 보여줘서 아들녀석이 너무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ㅎㅎ

 

 제 컴도 조립 후 3년 정도 지난 모델이다 보니 보드에서 ACHI는 지원하지만 sata3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sata2모드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SSD의 성능을 100% 모두 활용할 순 없지만, 역시 IDE모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기존 사용하던 삼성 S470보다 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5년 AS지원에 3,4월 구매자들에게 캐시백 1만원과 사용기를 올리면 usb외장케이스를 추가로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경쟁사들보다 AS 및 가격적인 면에서 더 매리트가 있는 제품인 거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했는데,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제품 외에 사은품으로 핸드크림까지 넣어주셨더군요. 이런 작은 정성이 담긴 선물들은 구매자의 마음을 흥겹게 하고 다시 구입하거나 주변에 추천해 줄 수 있는 간접 광고효과도 얻을 수 있는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플랙스터 M5 pro 내용물 : 박스, SSD, 3.5인치 가이드, 설치사용설명서(한글은 없음) 

 

 

 

 

 

기존 사용하던 삼성 s470 128GB 모델과 비교샷입니다. 플랙스터 SSD의 두께가 삼성SSD의 주황색테두리 만큼 더 얇습니다.

 

  - 속도 테스트 (sata2 까지만 지원이 되어서 속도가 좀 떨어집니다.)

 

1. 플랙스터 M5 pro (ACHI모드)

 

2. 삼성 S470(ACHI모드)

 

3. 삼성 S470(IDE모드)

 

4. HDD

 sata3 미지원보드여서 100% 성능을 모두 사용하진 못하지만 부팅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퍼포먼스의 향상을 체감할 수 있었던 좋은 성능의 SSD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5년 무상 AS등의 서비스만 보더라도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드는 부분입니다. OS 및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손색없는 SSD제품 중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