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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산다는 건 다 그런거야

콩나물 해장국 만들기

Ninetynine™ 2011. 4. 7. 21:10
  오늘처럼 비가오는 날엔 따끈한 국물이 제격인 것 같아요.

  냄비밥과 어울릴만한 따끈한 국물을 생각하다가 콩나물 해장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첨 도전해 보는 거라서 다른 분들의 노하우를 참고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다행히 필요한 재료들이 갖춰져 있어서 금새 해장국을 끓일 수 있었답니다.ㅎㅎ

 ♡ 육수만들기♡
 - 콩나물 해장국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육수를 즉석에서 만들었습니다.
 ○ 육수준비물 / 황태포(황태머리가 좋다는데...^^), 양파, 고추(건고추대신 풋고추로...), 정종, 후추가루
 ○ 만드는 법 / 위의 재료를 물에 넣고 팔팔 끓인 후 약불에서 약 15분 정도 우려냅니다.


 ♡ 콩나물 해장국 ♡ 
 ○ 준비재료 / 육수, 콩나물, 김치, 새우젓, 다진마늘, 청양고추(풋고추), 대파, 김가루, 들깨가루
 ○ 만드는 법
 - 콩나물을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약 3~5분정도 삶은 후 찬물로 헹구고 채로 받혀서 물기를 빼 놓습니다.
 ※ 콩나물을 삶을 때 비린내가 안나게 하는 방법 처음부터 뚜껑을 열어놓고 삶거나 뚜껑을 닫았으면 절대로 열지 않아야 합니다.



 - 미리 준비해 놓은 육수에 잘게 썰은 김치와 삶은 콩나물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 국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새우젓(간을 보면서 적당량을 조절하는 게 좋아요. 새우젓을 싫어 하시는 분들은 소금간이나 조림간장을 이용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과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김가루, 들깨가루, 대파 등을 넣고 마져 끓여 냅니다. 


 - 먹기 직전에 달걀을 깨서 넣으면 시원한 콩나물 해장국 완성...ㅎㅎ ♧


  - 근무시간이 오후타임이라 한가한 오전시간에 이렇게 냄비밥과 콩나물 해장국으로 맛있게 먹고나니 비오는 우중충한 날에도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답니다.

  요리 잘 하시는 분들은 남을 위해,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시던데, 저와 같은 왕초보들은 자신을 위해 요리할 때가 가장 즐겁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