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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카메라

내셔널 지오그래픽 숄더백 NG 2345

Ninetynine™ 2012. 11. 22. 11:16

 카메라 들고 나갈 땐 항상 백팩을 메고 다녔는데, 가벼운 일상 스냅을 위해 카메라를 가지고 나갈 땐 좀 번거로워서 가벼운 숄더백 찾다보니 이게 눈에 띄더군요.

 

 

 



 구입할 때, 안쪽 치수도 확인하고 해서 60d에 시그마 17-70 정도는 들어가겠다 싶어서 구입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작아요.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몸에 옷을 맞추기보다 옷에 몸을 맞추는 스탈(?)이라 일단 도전해 봤습니다. ㅎㅎ

 

 갤놋 10.1로 찍어서 사진이 좀 안좋지만, 이렇게 세로그립과 시그마 17-70이 장착된 60d와 흑통을 집어넣기에 성공했습니다. 무게가 제법 나가지만, 가방을 어깨에 가로질러 메어보니 괜찮은 듯 합니다. 장시간 어깨에 메고 다니기엔 많이 무겁지만 가벼운 스냅을 위한 출사엔 충분할 거 같습니다.

 가방을 메고 몇 번 시험해 봤는데, 카메라 꺼내고 다시 넣기가 약간 불편할 뿐 백팩을 사용할 때보다 좀 더 편한 느낌입니다.

 원래 내장되어져 있던 카메라전용 내부파티션을 빼버리니 공간이 넓어져서 좋긴 한데, 그만큼 충격엔 대책없는 상황이 된 단점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가방을 집어던지거나 혹은 야구방망이 같은 것으로 때리지 않는 한 가방안의 카메라가 망가질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흑통의 길이가 필터, 앞캡, 뒷캡 길이까지 합쳐져 19cm 정도 되는지라 내부 최대높이인 17cm 를 약 2cm가량 넘어서지만 가방 내부를 가려주는 지퍼달린 천의 여유폭이 넓어 충분하고 가방 뚜껑을 닿고 버클에 물리는데도 충분해서 나쁘지 않더군요.

 이렇게 흑통이 들어있는 우측이 살짝 봉긋 올라와 보일 뿐 저렇게 다 집어넣고도 가방 앞쪽의 수납공간에 필터라든지 다른 것들을 집어넣을만한 충분한 공간이 남는 게 신기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