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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install.wim 파일을 VHD로 변환하여 설치하기... 본문

소프트웨어/Windows 7

윈도우 7 install.wim 파일을 VHD로 변환하여 설치하기...

Ninetynine™ 2009. 6. 23. 19:58

먼저 이 글은 스누피님 블로그를 참조해서 시험해 본 것을 작성한 것입니다.

 

오늘 러시아(?)의 어떤 유저가 몇일 전에 유출 되었던 7260(x86)영문 버전에 7229MUI를 이용해 다국어 버전으로 트윅제작한 iso 파일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의 하드 용량은 충분하지만 (500GB×2) 비스타와 윈도우 7 7229버전을 멀티로 구성해서 제 맘에 꼭 드는 사용하기 좋은 상태라 거기다가 새로운 검증되지 않은 버전을 설치해 본 다는 게 조금은 편치 않은 일이라 고민하다가 스누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WIM파일을 VHD로 변경하기가 생각나더군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1. VHD를 만들다... (삽질 얘기입니다. ㅎㅎ)

윈도우 7의 디스크 관리자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VHD만들기... 그리고 윈도우 7 VHD만들어서 설치하기 등을 생각하다가 혹시 윈도우 상에서도 CMD창을 이용하여 VHD를 생성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곧바로 데몬에 ISO파일 마운트하고, setup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Shift + F10...

예상대로 만들어 지더군요. 그리고 VHD의 연결도 이뤄지고,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단, CMD창에서 가상디스크 경로를 D:로 잡았더니 오류가 뜨더군요. 그래서 그냥 C드라이브에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막히더군요.^^

도스 부팅상태에선 똑같은 경고 메시지가 뜨지만, 다음(N) 이 부분이 활성화가 되어서 설치가 가능한데, 윈도우 상에서는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더라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차근 차근 다시 시작했습니다.

VHD는 이미 생성 및 연결된 상태(N드라이브)라 imagex.exe를 이용하여 install.wim파일을 VHD드라이브 내에다가 풀어놓는 작업을 했습니다.

 

Imagex 사용법

이 실행파일은 직접 실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cmd 창의 해당 경로에 이 파일을 복사하거나 혹은 cmd창의 경로를 이 파일이 있는 곳으로 바꿔준 다음 사용하면 됩니다.

 

전 D드라이브의 루트에 imagex파일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가상드라이브에 마운트 된 ISO파일의 경로가 J드라이브이고, install.wim의 위치가 sources폴더안에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뒤에 숫자 1은 스누피님 블로그에서도 자세히 설명되어져 있듯이 SKU(Stock keeping Unit)인덱스입니다. 곧 윈도우 설치파일에 포함된 버전단위(?)라고나 할까요?

이 트윅버전의 7260은 개인이 만든 버전이어서 한 개의 버전(얼티밋)만 있기 때문에 1입니다. 만약 일반적인 윈도우 7 설치파일이라면, 32비트는 5, 64비트는 4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잘 모를 때는 imagex/info j:\sources\install.wim(밑줄 부분은 ISO파일 경로) 로 확인하시면, 원하는 버전의 숫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 부팅가능한 VHD는 어차피 얼티밋(엔터도 가능)버전이므로 1, 4, 5 이 세가지 숫자 중에 하나이겠지요.^^

 

전 WIM파일의 용량이 좀 커서(3.2GB) 시간이 8분 54초 걸렸습니다.ㅠㅠ

 

작성이 완료되고 나면, cmd창 닫고, 디스크 관리자에서 VHD분리하고, bcdedit로 VHD엔트리 추가 해주고 재 부팅하면 디바이스 설정부분부터 설치가 진행됩니다.

 

이 작성완료된 VHD파일을 따로 관리한다면, 어느 컴퓨터에서나 bcd작성을 통해 해당 버전의 윈도우 7을 설치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나온 7260트윅버전은 처음 부팅로고는 windows 시작하는 중은 한글로 나오고, 그 다음엔 러시아어로 진행, 중간에 영어도 좀 나오고, 최종 마지막 단계는 완전한 한글로 나옵니다.

 

인증키는 이미 삽입되어 있는 상태라 인증만 누르면 자동인증됩니다.

 

멀티랭귀지라 하지만, 실제 포함된 랭팩은 7229버전의 것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결국 처음 설치 시 부터 한글로 설치(뭐 중간에 러시아어도 나오고, 영어도 좀 나오더군요)할 수 있고, 또 한글화 작업을 하지 않아도 한글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함 점 외에 오리지날 한글판(?)과 똑같을 수는 없을 듯합니다.

 

뭐 영문판에 소스로 패치하는 거 보단 나을런지도...

 

아무튼 설치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고, 여러가지 테스트는 해 보지 않아서 사용상의 문제점은 알 수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윈도우 7 버전은 계속 7229버전으로 버티고 있는데, 굳이 트윅된 버전이나 혹은 임시한글패치한 것을 메인으로 사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또 제 개인적인 사용상의 느낌은 7229버전과 7260버전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상당한 버전업임에도...

 

기다렸다가(가끔 유출되는 버전이 있다면, 이렇게 간단히(?)VHD로 설치해 보면 되기에...)다음달(한글언어팩이나 한글판은 훨씬 더 늦게 나오겠지만) 중순 쯤 나온다는 RTM이나 기대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