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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7

윈도우 7 RTM + 한글 MUI통합하기

Ninetynine™ 2009. 7. 26. 19:39

7600RTM+7264한글MUI 통합해서 사용중입니다.

금일 오전 정식(?)7600.16385버전의 35개국 MUI가 유출되었습니다.

이미 MSDN등에 다음달 6일 배포예정인 정식판과 똑같은 해쉬값의 영문버전 ISO이미지가 유출된데 이어 언어팩까지 모두 나온 셈입니다.

 

지금껏 윈도우 7 베타버전 테스트 해 보면서 다른 버전의 한글소스를 적용해서 사용해 봤지만,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할 수 없었고, 무대포 실험정신으로 x86버전의 추출소스를 x64에 적용도 해 봤는데, 역시나 잘 적용됩니다.(물론 x64의 더 많은 폴더들 때문에 삽질이 좀 필요했지만...ㅎㅎ) 결론은 언어팩 자체가 시스템 자체의 퍼포먼스등을 변화시키진 않는다는 겁니다. 역시 여기서도 영문 순수버전과 한글적용버전의 체감속도를 따지겠지만, 그건 직접적인 시스템의 변화에 기인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오늘 다시 순수영문판+한글MUI 통합작업을 해 봤습니다.

준비물은 7600의 원본을 풀어놓은 폴더하나, 한글팩(lp.cab), 그리고 이미지를 마운트 할 폴더(mount), boot.wim에 적용할 PE폰트폴더...

 

작업은 먼저 MS에서 다운로드한 WAIK를 이용한 작업입니다.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C/1/F/C1F49C3C-D633-4249-82ED-B3148EA09B45/KB3AIK_EN.iso(영문 RC버전용입니다. 그러나 모든 버전 사용 가능합니다.) 설치 후 Deployment Tools Command Prompt를 찾아 실행합니다.

먼저 install.wim을 마운트합니다. 저의 경우는 H드라이브에 모든 작업파일이 있습니다. H드라이브의 7600폴더에 원본을 복사해 놓고, H드라이브의 mount폴더에 install.wim을 마운트 시키는 작업입니다.

 

마운트 시킨 install.wim파일에 H드라이브 루트에 있는 lp.cab(한글언어팩)을 적용시킵니다. 예상대로 7600.16385의 언어팩임이 확실합니다.

 

그 다음으로 할 작업은 기본언어를 설정하는 겁니다. intlcfg명령어를 이용한 기본언어 설정입니다. 설정완료 후 intlcfg -image:h:\mount -report 명령어로 해당설정이 잘 적용되었는지 확인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는 영문언어팩 제거하지 않았고, 설치 시 한글과 영문 모두 선택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제 한글 적용된 이미지를 작성하고, 언마운드 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 부분이 저는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몇가지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원본을 복사해서 풀어놓았던 폴더(h:\7600)로 이동하여 SOURCES폴더에 들어있는 lang.ini파일을 수정합니다.

[Available UI Languages]
ko-KR = 3
en-US = 2

[Fallback Languages]
ko-KR = en-us

전 영문도 선택할 수 있게 해서 이런 내용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 lp.cab를 윈라등으로 열어봅니다. 압축파일 내용중에 중간쯤에 위치한 setup과 sources폴더만 선택하여 압축을 풀어놓습니다. 먼저 setup폴더 안에 있는 sources폴더를 다시 열어보면, ko-kr폴더가 있습니다. 이것을 복사해서 원본파일 풀어놓은 SOURCES폴더에 붙어넣기 합니다. 다시 lp.cab에서 풀어놓은 sources폴더 안의 license폴더의 ko-kr을 원본파일 풀어놓은 SOURCES폴더의 license폴더에 복사해 줍니다.

여기까지 완료되면, 윈도우상에서 윈도우 7을 설치할 때 한글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DVD, USB등으로 PE부팅을 시도할 때는 설치화면등이 영문으로 나오겠죠. 모든 과정을 한글로 가능하게 하려면, 한가지 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바로 boot.wim파일 작업입니다.

 

복잡한 작업은 아니더군요. 방금전에 했던 lang.ini파일 수정작업과 ko-kr폴더 복사해 주기를 다시 한번 하면 되고, 젤 중요한 한글폰트 지원패키지를 설치해 주는 일만 하면 됩니다.

먼저 boot.wim의 2번 파일을 마운트 합니다.

마운트 한 후 boot.wim의 sources폴더에 있는 lang.ini파일을 위와같이 수정해 주고, lp.cab에서 추출했던 파일들을 똑같이 각각 적용해 줍니다.

 

그리로 한글폰트지원패키지를 설치해 줘야 합니다. 이것은 WAIK가 설치되어 있는 드라이브의 :\Windows AIK\Tools\PETools\x86\WinPE_FPs에서 winpe-fontsupport-ko-kr.cab의 경로를 적어주거나 해당 .cab만 루트에 복사해서 저처럼 적용해 줘도 되겠죠.

 

이제 작업을 마치면, 이미지 적용해 주고, 언마운트 해 주면 끝입니다.

 

이렇게 작업한 7600폴더안의 내용물을 울트라 ISO등을 이용하여 원본 이미지의 내용을 지운 후 집어넣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 주면, 한글통합된 윈도우 7 설치 이미지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로컬팩 적용이나 필요없는 언어 삭제등은 하지 않았기에 원본 이미지에 비해 한글언어팩 용량만큼(lp.cab의 압축해제된 용량이 대략 200MB정도 됩니다.)증가된 용량이 나옵니다.

 

VHD로 설치해 봤습니다. 역시 제대로 한글로 설치되며 아무 이상없이 설치완료 했습니다. 이미지 통합에 성공입니다.^^

 

이제 정식 리테일 버전(지금의 것과 다를바 없겠지만) 판매될 때까지 RTM버전 잘 사용하며 기다리는 일만 필요하겠군요.

 

얼마전 정보에 의하면, 비스타 홈프리미엄 업그레이드 버전(추후 윈도우 7 홈프리미엄으로 소정의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가능)을 한화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 어차피 비스타가 정품이기에 그냥 윈도우 7 업그레이드 버전이나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겠지만, 윈도우 7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비스타에 머물진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