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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7600 Final RTM 하루 사용해 본 소감^^ 본문

소프트웨어/Windows 7

윈도우 7 7600 Final RTM 하루 사용해 본 소감^^

Ninetynine™ 2009. 7. 19. 22:50

이번 윈도우 7은 베타에서 부터 Final RTM까지 다양한 버전들을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저 같은 초보급에 속하는 사람들도 OS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구요. 고급에 속할만한, OS에 MUI통합하는 거, VHD, XPM 등 근 한달 반 정도 윈도우 7 사용해 보는 재미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오늘 VHD에 설치했던 윈도우 7을 고스트로 이미지 떠서 정상적인 C드라이브(기존 7229버전이 설치되어 있었죠)에 복구 시켜버렸습니다. 7600의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또한 정식 RTM으로 인정받은 버전이기에...

 

결과는??? 부팅 불가하더군요. MGR에러라든가 뭐라든가 하면서 부팅이 되질 않았습니다. 난감한 생각에 다행히 7229고스트 떠놨던 것으로 재복구하고, 7600VHD의 고스트이미지를 7229고스트이미지와 비교해 봤습니다. 부팅에 필요한 몇개의 파일이 빠져있더군요. 헐~

 

VHD로 아주 깔끔하게 부팅되기에 고스트로 이미지 떠서 정상파티션에 풀어놓으면 똑같이 부팅되리라 생각했었는데...

 

고민할 것도 없이 그냥 7600VHD마운트 해주고, 7229의 C드라이브의 루트에서 bootmgr파일하나 복사해서 붙여넣기 해 주고 boot폴더에서 몇몇 파일 빠진거 그대로 복사한 다음 VHD로 마운트 되어 있는 드라이브를 고스트로 이미지 떠서 그것으로 복구시도하니 이번엔 BCD에러가 뜨더군요. 결국 USB로 7600부팅하여 복구해서 정상 부팅 성공했습니다.^^

 

물론 일련의 과정이 OS새로 설치하는 시간보다 짧아서 다행이긴 했죠.

정상 부팅하여 나머지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하고 테스트 해 봤는데, 모두 잘 실행됩니다. 확실히 RTM이라서인지 훨씬 안정적이고, 맘에 듭니다.

 

거기에 게임가드 문제로 32비트 베타버전에서 블루스크린 작렬하던 아바가 아주 깔끔하게 실행된다는 것만 봐도...

이전버전에서 이상없던 프로그램(제가 주로 사용하는)들 모두 정상 작동합니다.

30일간의 제한된 기간 사용(라이센스 초기화가 총 3회이니  석달은 그냥 사용가능하죠)이 걸려있지만, 그 정도 기간이면 윈도우 7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기간이라 생각됩니다.

 

확실히 RTM으로 오면서 호환성도 보강된 것 같고, 느낌인진 모르지만 안정적인 면도 더 강해진 것 같고(아직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것들은 RTM이 결정되었으니 속속 개선되겠죠) 당분간 비스타로 복귀하기가 쉽진 않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