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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마이딘 FX3 구입했어요.

Ninetynine™ 2010. 3. 17. 13:05

3년 넘게 잘 사용하던 네비를 바꿨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네비의 맵은 모블리스에서 제공하는 것인데, 1년 연회비가 2만 8천원정도나...ㄷㄷㄷ

 

특별한 사용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최신 기능탑재 + 맵 업데이트가 무료인 저렴한 네비를 고르다가 (주)씨앤에스링크에서 만드는 국산 네비 마이딘 FX3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엄청간단 내용물입니다. 기본 2GB에 지니맵을 사용하고, OS는 Windows CE 5.0, GPS는 SiRF Star III입니다. 4.3인치(기존 것도 동일크기)로 가장 무난한 크기의 네비기능에 충실한 네비입니다.

 

물론 멀티미디어 재생, 텍스트 및 사진 뷰어등이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아 차계부도 따로 다운받아서 설치가능하더군요.

 

일단 제품구동에는 이상없었고, SD카드의 용량이 2GB라 몇몇 기능은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4GB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제공된 SD카드는 포맷해서 제작사 홈피에 있는 최신 펌웨어를 넣어 네비에서 업데이트 하고, 지도담은 4GB를 꽂으니 잘 작동하네요. 2GB에 제공되는 지도기능으로도 네비사용에 충분하겠지만, 기왕이면 전체를 담을 수 있는 4GB이상은 되어야겠더군요.

 

네비자체에 OS를 담아놓는 64MB Nand Flash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네비를 사용하지 않을 때, 동영상등을 담은 SD카드만 장착해서 사용해도 되겠더군요. 4GB를 사용해도 SD카드의 빈공간이 1.6기가 정도만 남아서 동영상등을 담기엔 좀 부족해 보입니다.

 

동영상은 자막 자동으로 입혀주는 바닥으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700M 영화한편을 480×272 사이즈로 변환해서 넣어봤는데 용량은 대략 220메가 정도 나오네요. 권장 치 대로 맞춰서 인코딩하니 깍뚜기도 생기고 매끄럽지 못해서 바닥의 기본셋팅에 약간 고품질로 변환하니 보기 딱 좋았고, 음성은 반드시 MP3 여야만 소리가 나옵니다. 4.3인치라 좀 작고, 밝은 대낮에 감상하기엔 좀 부족해 보이지만, 네비에서 깔끔한 동영상이 재생되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GPS수신율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구동 후 금새 수신되고, 꽤 세세하게 지도가 작성되어 있더군요. 기존 사용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거기다 무료라니...ㅎㅎ

 

암튼 네비로 다른 여타의 멀티풀한 사용을 할 일도 없고, 오로지 길 안내 잘 해 주면 땡이라 저렴한 가격에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