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 대한민국의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예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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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7일 대한민국이 UAE를 2-0 꺽고 최종예선 4승2무를 기록하며 남은 사우디전, 이란전 결과에 관계없이 남아공월드컵본선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최종예선 조편성 당시, 비교적 약체들과 조편성을 이룬 호주, 일본과 달리 대한민국은 적어도 아시아에서 만큼은 최강국인 사우디와 이란, 그리고 만만치 않은 다크호스 북한, UAE와 한조에 속하게 되어 본선행 진출에 대해 낙관 할 수 없다는 시각이 대다수였다 더구나 대한민국이 속한조의 국가들은 모두 월드컵본선에 적어도 한번이라도 출전한 경험이 있는 국가들이고 월드컵 결승토너먼트를 경험한 국가도 세국가나 있는만큼(한국, 사우디, 북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였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대한민국은 승승장구 했다 첫 경기인 북한과 원정경기에 무승부로 고전했을뿐 둘째 경기 UAE와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던 이 때부터 본선행 직행권이 걸려있는 조2위 밑에 한번이라도 떨어지지 않는 탄탄함을 보였다 그리고 본선행의 당락을 좌우하게되는 사우디와의 원정경기를 승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은 사기가 올라가게 되고 이란과의 원정경기마저 패배없이 무승부로 마무리 하자 대한민국의 남아공월드컵본선행의 회의적인 시선은 사라져 버렸다 남은 4경기중 3경기가 홈에서 하는 유리한 입장이였고 더구나 원정 1경기는 최약체 UAE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북한, UAE전에서 2연승하면 최대 승부처인 사우디, 이란전과 관계없이 본선행이 확정되는 예측까지 나오게 되었다 결국 그 예측대로의 시나리오로 흘러가게 되고 대한민국은 당초 회의적인 시선과 달리 남아공월드컵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또 7회연속 월드컵본선진출이라는 월드컵역사에 남을만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물론 평탄하게 월드컵본선에 진출한것은 아니였다 북한과의 졸전, 요르단쇼크 등의 흠도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흠보다는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이기고자 하는 투혼이 더 컸기에 남아공월드컵본선에 진출한것은 아닐련지...     3차예선의 시작 대한민국을 포함한 독일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국가들은 1,2차예선을 거치지 않고 3차예선부터 시작하였고 3차예선 톱시드를 부여받았다 4개국이 한조에 속하게 되어 총 5조, 총 20개국이 펼쳐지게 되는 3차예선은 각조 1,2위 한조에 2개국 총 10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하게되는 방식이였다 대한민국은 3조에 속하게 되었고 북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한조에 이루게 되었다 한국과 북한과 한조가 되자 한국은 물론 전 세계(FIFA)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게 되고 당시 정몽준 피파부회장은 북한 원정시 한국 응원단이 직접 육로로 평양을 방문해 응원 할 수 있는 등 축구의 승부를 떠나서 남북관계의 개선에도 신경을 썼었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북한은 한국의 평양방문을 거절하고 자신의 홈경기마저 포기하면서까지 상하이에서 한국과 대결을 추진했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여야 한다는것을... 아무튼 2008년 2월 6일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남아공월드컵 예선은 시작하였다     골잔치를 펼쳤던 투르크메니스탄전 - 3차예선 1차전   일시 : 2008년 2월 6일(수) 20시 장소 : 서울 월드컵경기장 한국 4 : 0 투르크메니스탄   당시 한국은 커다란 문제점이 있었다. 지난 07년 아시안컵 이란과의 8강전 이후 이라크, 일본, 그리고 칠레와의 평가전 까지 4경기 연속 무득점의 빈곤에 시달렸던것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이 기록은 전반 40분까지 계속 되었다 그러나 마침내 전반43분.. 수비수 곽태휘가 골을 넣으며 549분간 계속되었던 무득점에 대한 대표팀의 골 가뭄을 날렸다 곽태휘는 이경기 이후에도 중국과의 친선전, UAE와의 최종예선에서도 골을 넣는등 골넣는 수비수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곽태휘의 골 이후 골 가뭄에 대한 마법이 풀렸던지 박지성, 설기현(2골)의 골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슈팅숫자를 보면 한국 21, 투르크메니스탄 4... 완전 일방적인 경기였었다 상대가 10여년전 한국을 3-2로 잡았던 팀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답답했던 북한전 무승부 - 3차예선 2차전   일시 : 2008년 3월 26일(수) 19시 (현지시간. 한국시간 20시) 장소 :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 한국 0 : 0 북한   두국가는 월드컵 예선을 하기 전 이미 한번 2월달 동아시아 연맹선수권에서 맞붙은바 있었다 당시 북한공격수 정대세는 상대 수비수의 몸싸움에 전혀 밀리지 않고 골을 넣는 모습으로 한국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고 이 때부터 한국 대표팀, 언론, 축구팬은 북한전시에 정대세를 항상 경계1호로 삼게 된다 그래서인지 이날 정대세는 한국의 집중견제를 받아서 그런지 전의 동아시아 선수권과는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날 한국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제대로 된 슛찬스도 몇 없었고 오히려 골기회 등은 북한이 한국보다 많았던 경기였다 결국 무승부로 끝을 마쳤지만 전의 투르크메니스탄 골득실로 선두자리는 계속 유지하였다             충격의 요르단 쇼크 - 3차예선 3차전    일시 : 2008년 5월 31일(토) 오후 8시  장소 : 서울 월드컵경기장  한국 2 : 2 요르단    이상한 경기였다. 박지성이 선제골을 넣고 박주영의 추가골을 넣었을 때만 해도  이후 다들 한국이 이날 요르단전 승리는 확정짓고 과연 몇골차로 승리할것인가에 대한 시선으로 바뀌셨을것이다  그러나 후반 27분...악마의 장난은 시작되었다.  이전까지 별 공세 없었던 요르단이 공세가 시작되고 결국 요르단 공격수 하산이 골을 성공시키고  7분뒤에 골을 넣었던 하산이 또 다시 골을 성공시키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게 된다  하산은 마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든골을 넣은것처럼 좋아하고 그런 하산에 모습의 한국팀은 사기가 꺽기게 된다  (04년 이란의 카리미 이후 한국전에서 2골이상 넣은 선수는 하산이 처음이다...)  불과 7분만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한 한국대표팀은 만회골을 넣으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만회골은 터지지 않고 2-2 무승부로 마치게 된다  북한전 졸전에 이여 요르단전 마저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게 되자  일부 팬들은 남아공본선행은 커녕  아시아 최종예선진출 마저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이청용은 박지성의 골을 어시스트하는등 최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뤘으나 팀이 무승부로 빛을 바랬다           요르단전 소득은 승점3점만 - 3차예선 4차전   일시 : 2008년 6월 7일(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23시 30분) 장소 :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 한국 1 : 0 요르단     이번 요르단은 상암에서의 그 소극적인 요르단이 아니였다 오히려 한국을 상대로 승점3점을 따내려는 듯 총공세로 한국을 밀어붙였다 이런 요르단에 한국은 당황한듯 박주영의 pk선제골이후 수비적인 플레이 보여주게 된다 정성룡의 몇차례 선방은 놀라웠지만 전의 요르단 쇼크를 만회하기를기대했던 많은 팬들은 이런 한국의 모습에 다시 한번 실망을 하였다 요르단를 떠나며 얻은것은 승점3점뿐이였었다         김두현 헤트트릭... 아시아최종예선 진출 - 3차예선 5차전   일시 : 2008년 6월 14일(토) 오후 7시(한국시간 23시) 장소 :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 올림픽 스타디움 한국 3 : 1 투르크메니스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앞서 북한이 요르단을 이기므로써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과 관계없이 아시아 최종예선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그냥 부담 없었던 경기..긴장도 없었던 경기였다 김두현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구나만 생각나던 경기이다           경기를 지배했으나 답답했던 북한전 - 3차예선 6차전   일시 : 2008년 6월 22일(일) 오후 8시 장소 : 서울 월드컵경기장 한국 0 : 0 북한   이미 최종예선에 진출한 두 국가인만큼 이경기는 친선전의 성격이 더 강했다 이날 한국은 박지성, 이영표 등 해외파를 빼고 국내파 위주로 팀을 구성해서 경기를 펼쳤다 전날 상하이에서의 경기와 다르게 한국은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경기를 지배하고도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북한도 마냥 당하지는 않았다. 홍영조의 플레이를 중심으로 어느정도 공격을 펼쳤었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국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결국 0-0으로 끝나며 3차예선을 마무리하게 된다       최종예선 조추첨 최종예선에서는 3차예선에 통과한 10개국가가 출전하고 5개국씩 2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치룬다 각조 2위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직행하고 각조 3위는 각조 3위끼리 홈&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루게되고 승자는 뉴질랜드와 다시 홈&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뤄 승리시 본선행티켓을 확정짓게되는 방식이였다 조추첨 결과 한국은 사우디, 이란, 북한, UAE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같은조에 편성되었다           3월달의 재방송 북한전 - 최종예선 1차전   일시 : 2008년 9월 10일(수) 오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장소 :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 한국 1 : 1 북한 북한 그들의 고집대로 또다시 중국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그토록 염원이였던 남북 평양경기는 좌절되었다 지난 상암에서 있었던 경기와 달리 한국은 제대로 된 공격도 못해보고 답답한 경기를 했다 마치 지난 3월달의 상하이 경기의 재방송을 보는 듯 했다 오히려 북한의 역습에 위협을 당하고 결국 김남일의 반칙으로 후반18분 홍영조가 pk를 성공시켜 북한이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한국의 대위기 상황 그러나 다행히 그 위기상황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5분뒤 기성용이 김두현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트래핑을 한 뒤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난것이였다 이후 한국은 답답했던 전반전 플레이와는 달리 맹공을 퍼부었으나 북한의 9백은 그렇게 쉽게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1-1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 2008년에만 네번 맞붙었지만 모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UAE를 상대로 통쾌한 승리 - 최종예선 2차전   일시 : 2008년 10월 15일(수) 오후 8시 장소 : 서울 월드컵경기장 한국 4 : 1 UAE 북한과 사우디가 승점4점을 먼저따서 한국과의 승점은 3점차이로 벌어지게 돼 UAE전 승리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 승리에 굶주려 있던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UAE에 맹공을 퍼부었다 UAE는 이런 한국에 당황하였다 한국의 패스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였고 결국 한국은 전반에만 이근호, 박지성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2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몇차례 정말 아쉬운 상황만 계속 남발했던 한국 그러나 요르단전의 악몽이 다시 부활하려는 것일까 후반 26분 그때도 그랬듯이...수비수 조용형의 실책을 틈타 UAE는 한점을 만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때 요르단전의 교훈을 배웠던 한국은 당황하지 않았다 실점은 잊고 UAE에 다시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후반 35분 이근호는 또다시 골을 넣게되고 후반 43분 곽태휘까지 헤딩슛으로 점수차를 벌려 UAE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였다 이날 다득점으로 UAE를 이긴 한국은 북한, 사우디를 제치고 선두에 오르게 된다 UAE는 3패를 기록하게 되어 사실상 본선행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편 이경기부터 박지성이 대한민국의 캡틴으로 활약을 보여주게 된다         드디어 사우디징크스 탈출 - 최종예선 3차전   일시 : 2008년 11월 19일(수) 오후 19시 3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새벽 1시 35분) 장소 :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 한국 2 : 0 사우디 아라비아   한국은 지난 19년동안 사우디를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더구나 지난 독일월드컵예선에서도 사우디에 2번이나 무기력하게 당한 아픈기억도 있다 위안이 되는것은 2007년에 있었던 아시안컵 본선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2000년 이후 사우디에게 연패 당했던 기록을 깼다는것이다 비록 힘든 원정이지만 이번이야 말로 사우디 징크스에 벗어나려는 한국대표팀... 이날 사우디전은 이영표의 활약이 빛났다 사우디의 결정적인 슈팅을 온몸으로 막았고 한국의 선취골도 이영표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31분 이영표의 페널티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 크로스로 올린것을 박지성이 가슴트래핑후 이근호에게 패스해 이근호가 골을 성공시킨것이다 당시 이장면은 보시분은 아시겠지만 2002년 포루투갈전 박지성의 골과 완전히 흡사한 장면이였다 다른점은 박지성이 골을 넣은게 아니라 어시스트를 한점.. 선취골을 넣은 한국은 이후 경기를 지배하며 종료직전 박주영의 추가골까지 더해져 2-0 완승을 거두게 되고 19년동안 이어졌던 사우디 무승의 기록을 깼다 사우디 원정경기의 완승으로 한국은 월드컵본선행에 크게 다가서게 되었다         지옥의 아자디스타디움 - 최종예선 4차전   일시 : 2009년 2월 11일(수)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0시 30분) 장소 :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 한국 1 : 1 이란   사우디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끈 한국대표팀의 사기는 하늘을 치솟았다 그러나 아직 최대의 고비는 남았으니 이란 원정경기였다 더구나 한국대표팀은 이란 원정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한적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은 사우디전 승리이후 자신감에 차있었고 실제로 전반전에는 홈팀 이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12분 네쿠남에 프리킥 골을 내준이후 기세가 꺽이게 되었다 경기를 하기전 네쿠남은 한국선수들에게 아자디 스타디움은 지옥이 될것이라고 그랬는데 정말 그랬다 네쿠남이 골을 넣은 이후 이란관중들은 신이 났던지 열광적으로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소름 끼칠정도였다, 정말 지옥이였다 그러나 그 지옥도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끝나기 10분전 기성룡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낸볼을 박지성이 헤딩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한것이였다 역시 박지성이라는 말밖에 나올수 밖에 없는 장면이였다 결국 한국은 이란원정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1점을 챙겨 사실상 월드컵본선행의 7부능선을 넘게 되었다         드디어 북한전에 승리 - 최종예선 5차전   일시 : 2009년 4월 1일(수) 오후 8시 장소 : 서울 월드컵경기장 한국 1 : 0 북한   2008년 북한과 4번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북한전 승리에 목말라 있었다 지난 경기와 다르게 박지성, 박주영등 최정예맴버를 구성하여 북한전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해외파가 합류했음에도 북한전 상황은 전보다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기를 지배하기는 했지만 골결정력의 부재가 아쉬울 따름이였다 오히려 정대세의 거의 실점과도 같은 헤딩슛까지 허용하는등 위기 순간도 몇번 있었다 후반 40분...또 다시 북한전을 무승부로 마쳐야하는 아쉬움의 정리를 할시간이였다 그러나 3분뒤 기적이 일어났다. 프리킥 상황에서 김치우의 크로스가 그대로 북한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이였다 결국 후반 끝날때까지 김치우의 골을 잘 지켜 북한전에 승리 4연속 무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마침내 남아공월드컵 본선행확정 - 최종예선 6차전    일시 : 2009년 6월 7일(일) 오전 1시(한국시간) 장소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 한국 2 : 0 UAE   UAE전을 하기전 희소식이 들어왔다, 북한과 이란이 비김에 따라 한국은 UAE를 이기기만 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다는것이다 UAE원정은 좀 별났다, 장소는 UAE인데 한국응원단의 응원소리만 들릴뿐이였다. 한국의 홈경기 같았다 UAE는 이미 조기탈락 확정되어서 그런지 경기에 별 의욕이 없어 보였다 승부는 전반 8분에 결정 났었다, 박주영의 감각적인 선취골로 1-0으로 앞서간 한국은 크게 무리하지않고 적당히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36분 기성용이 골키퍼의 실책을 틈타 추가골까지 성공시킨 다음에는 승리는 완전히 한국으로 기울여졌다 후반전 김정우의 퇴장으로 조금 여유롭게 이끌수 있는경기를 힘들게 풀어가야 했던점은 아쉬웠으나 결국 전반에 넣은 2골을 끝까지 지켜 UAE전을 승리.. 2010 남아공월드컵예선의 종지부를 찍으며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