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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컴퓨터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Ninetynine™ 2010. 1. 14. 21:35

"나는 하루에 컴퓨터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봄직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정에서 PC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그런 사람이 더 드물지 않을런지)도 직장에서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PC 사용이 다반사가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즐기는 게임은 온라인 게임으로는 아바가 유일하고, 일반 PC게임으로는 스포츠 게임(PES시리즈, 2K Sports의 MLB, NBA 정도)입니다. 기타 게임들은 한 두번 맛보기 정도로 끝나곤 하죠.

 

게임 플레이 시간도 거의 매일 하는 게임은 아바온라인이 유일합니다. 그것도 대략 1~2시간 정도...

스포츠게임은 주말이나 휴일에 잠깐 머리 식히는 수준으로 즐기고 있죠.

 

인터넷 서핑은 한 시간 남짓... 워드 작업, 카페관리, 기타 인코딩 및 DVD제작 등에 2~3시간 정도...

 

하루 평균 어림짐작으로 대여섯시간 정도 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동영상 감상 등까지

합친다면 그 시간은 많이 늘어나겠죠. 이건 직장을 제외한 집에서의 순수한 개인적인 사용만을 계산한 것입니다. 직장에서 업무로 사용하는 시간까지 합친다면...ㅎㅎ;

 

이런 이유로 "나는 하루에 얼마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한 번 살펴봤습니다.

에버레스트를 이용해서 운영체제 하위메뉴에 있는 기동시간을 알아봤습니다.

작년 11월 17일 오후에 포맷 재설치해서 지금까지 약 60일이 약간 못되는 시간동안 35일, 그러니까 60% 가까운 시간을 컴퓨터를 켜놨다는 얘기입니다. 하루의 절반이 넘는 시간이네요. ㅎㅎ

 

물론 자료 다운 받느라 밤새도록 컴퓨터를 켜놓는 날도 더러 있었고, 그냥 켜놓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은 시간들도 많았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은 거의 꼬박 하루를 그냥 켜놓고 있죠.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기동시간에 좀 놀랍기도 합니다. 예전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가전제품으로 TV를 꼽았겠지만 지금은 컴퓨터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 싶습니다.

 

중독 수준은 아니더라도 이젠 PC 없는 일상생활은 생각하기 힘든 그런 상황까지 된 것 같습니다.

 

무엇이나 잘 사용하면 유익한 도구가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는 작은 진리를 교훈삼아 PC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유익한 도구로 잘 사용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