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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카메라

나의 첫 번째 DSLR e520+14-42mm...

Ninetynine™ 2010. 1. 20. 08:45

어제 드디어 기다리던 e520을 받았습니다.

택배 수령시간이 오후 7 시 경이어서 즉각적인 야외 컷 촬영은 힘들었고 형광등 불빛 아래 실내에서 테스트 삼아 몇 컷 찍어봤고 카메라의 상태를 점검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상태양호하고 촬영컷수도 2천여컷, 최초 구입자가 2009. 4월에 구입한 제품으로 정품등록 해지 상태... 이젠 제가 정품등록하면 되겠죠.^^

왠 진라면 박스??? ㅋㅋ 판매자분께서 이런 박스에 포장해서 보내셨더군요. 택배를 받아 오니 초딩 아들녀석 하는 말 "와 진라면이다. 저녁 간식 라면이예요?"하고 묻더군요. ㅠㅠ

 

그래도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빠진 것 없이 모두 왔더군요. 거기다 큰 가방까지 덤으로...ㅎㅎ 나중에 추가 렌즈구입전까지는 작은 정품가방만으로도 충분하겠더군요.

 

바디와 렌즈, 그리고 후드... 렌즈 장착 후 사진들입니다. 산요작티 FH1으로 후레쉬 off상태에서 손각대로 찍으니 자꾸 핀이 제대로 안맞네요. 후레쉬 사용하면 너무 자연스럽지 못하고...

 

켄코UV필터와 CF메모리입니다. 똑딱이 디카만 사용하다가 DSLR을 사용해 보니 아직 익숙치 않아 어색하지만 왠지 느낌은 좋았습니다. 한 두시간 만지작 거리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것들이 산적해 있지만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어느정도의 수준까진 오르겠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첫 DSLR의 입문입니다. 어린아이가 걸음마 배우듯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려 합니다. 서두른다고 걷지도 못하는 아이가 뛸 수 없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