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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밥 하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냄비에 밥을 해 보았답니다. 지금까진 언제나 편리한 전기압력밥솥만을 이용했었죠. 그러나 가끔 혼자 먹을 밥을 하거나 소량의 밥이 필요할 땐 어떡하나 궁리하다 미리 해 놓은 밥의 일부를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기도 했는데, 영 밥맛이 좋진 않더군요. 그러다가 오늘 첨으로 맛난 새밥을 지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압력밥솥이 아닌 냄비에... 아주 어릴 적 바로 위 누나가 노오란 양은냄비에 밥을 하다가 잘못해서 삼층밥을 지었던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첨 해보는 거라 혹시 밥이 잘 안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쌀을 씻고, 불리고, 냄비에 넣어 끓여봤는데... 허허 생각보다 쉽게 밥을 지을 수 있었고, 먹어 본 그 밥맛은 전기압력밥솥에서 지어낸 밥과는 비교가 ..
산다는 건/산다는 건 다 그런거야
2011. 4. 7.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