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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7

윈 7 Pro버전 프로모션 키 결국 전화인증으로...ㅠㅠ

Ninetynine™ 2009. 11. 1. 16:42

제목이 좀 안습이군요.ㅠㅠ

 

아무튼 지난 주 수요일 밤에 결제하고, 곧바로 메일을 통해 다운로드 사이트와 디지털 키를 받게 되었는데, 이미 기존 사용하고 있는 데탑엔 윈도우 7 얼티밋 버전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여서 프로버전 설치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물론 멀티부팅방식으로 설치할 수도 있었지만, 비어있거나 업그레이드 할 만한 파티션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VHD나 VMWare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침 VMWare에 비스타 정품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여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보려고 거기에 설치를 결정하고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업그레이드로 설치할 까 하다가 그냥 사용자설치를 선택해서 진행했습니다.

 

나머지 설치진행은 일반적인 OS설치법과 같으니 패스~

 

그리고 마지막 과정에서 제품키를 입력한 후 설치를 완료했고, 인터넷 자동인증을 통해 인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주말을 맞이하여 넷북에 프로모션으로 구매한 윈7 프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이용하려다가 번거롭기도 하고 또 일반 iso 정품 이미지로도 키 입력 및 인증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있어서 ESD로 받은 ISO를 울트라ISO로 USB에 이미지 만들어서 설치해 봤습니다.

 

원칙적으로 프로모션에서 제공하는 라이센스는 업그레이드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정품이 없는 유저가 풀버전처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은 라이센스 위반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제 넷북에는 정품 XP Pro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윈도우 7 으로 다이렉트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클린설치를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라 해당 넷북을 포맷하고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VMWare에 설치했던 방식과 다를바 없이 설치했고, 설치완료 후 자동정품인증 기간이 3일 남았다는 문구도 동일했습니다. 여기서 인터넷 자동정품인증을 클릭하고 기다렸더니 나타난 것은...

 

결국 인터넷 자동인증이 되지 않았습니다.

 

인증실패의 원인이 VMWare에서 이미 인증을 받았기 때문인지, 혹은 다운받은 이미지를 이용하지 않고 ESD로 받은 풀버전에 업그레이드용 키를 입력했기 때문인지 확인 할 방법이 애매해서(어차피 XP에서의 업그레이드기 때문에 백업 DVD를 통한 부팅설치가 필요한 경우라) 그냥 다음 인증방식인 "자동전화방식을 사용하여 정품인증"을 통해서 정품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이 현재 VMWare에 설치되어져 있는 것과 넷북에 설치되어져 있는 것 모두 정품인증이 동시에 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분명 라이센스 위반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VMWare의 윈7은 제거했습니다. 넷북에서만 테스트 중이지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같은 시스템에서 인터넷자동인증은 10회까지 가능하고, 그 이후론 자동전화인증을 해야 하고, 인증된 후엔 다시 10회까지 인터넷 자동인증의 사이클로 인증방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자동전화인증의 경우 횟수 제한이 있어서 특정 횟수가 초과되면, 상담원 연결을 통한 인증으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렇게 많은 재설치 할 일은 없지만, 이런 사이클이라면 1개의 라이센스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영구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