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ky

아쉬운 삼성의 스마트 PC 아티브 탭 3 본문

하드웨어/타블릿PC

아쉬운 삼성의 스마트 PC 아티브 탭 3

Ninetynine™ 2014. 9. 18. 22:10

 2013년도에 업무상 필요해서 아티브 pro를 구입했었는데, 성능 뛰어나고 노트북에 비해 휴대성은 향상되었지만, 사용용도에 비해 남아도는 스펙에 낭비같아서 팔아치우고 비교적 저렴하고 가벼운 아티브탭 3를 구입했었습니다.

 

 2013년 8월 출시된 아티브탭3는 당시 클로버트레일(아톰 Z2760)이 아닌 베이트레일(아톰 Z3740)을 기대하고 있던 유저들의 바램을 뒤로 하고 기어코 클로버트레일의 듀얼코어 아톰을 달고 출시되었습니다. 같은 10.1인치 타블릿 PC인 아수스의 T100은 베이트레일을 장착하고 출시될 거라는 확정적인 얘기가 나온 상태였음에도 디자인에만 신경쓴 듯 깔끔한 화이트색상에 크롬계열 테두리, 당시 가장 얇은 두께의 타블릿PC라더군요.

 

 솔직히 저도 깔끔한 디자인에 끌려 아수스 T100의 좀 더 앞선 성능보다 아티브탭3를 선택했으니...ㅎㅎ

 

 대략 6개월 가량 사용해 봤는데, 아티브탭3가 베이트레일만 달고 나왔어도 짱 먹었겠다 싶은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저 위의 구성품 중 검은 색 플립커버는 따로 구입했던 커버입니다. 아티브탭3 사용 중 99%는 저 플립커버를 사용했는데, 아티브탭 전면카메라(중앙부위치)부근에 자력에 반응하는 절전모드 센서가 있어서 플립커버를 닫으면 자동절전,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는 스마트한 기능이 매력이었죠.^^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간략하게 나열해 보면

 

1. 장점

  - 얇고 깔끔한 디자인

  - 블루투스 키보드 일체형의 전용커버(키감은 만족)

  - 와콤내장 S펜 필기(갤럭시 노트 시리즈 호환되며 필기감은 노트시리즈(10.1)보다 좋음)

 장점을 쓰려다 보니 잘 생각이...ㅎㅎ

 

2. 단점

  - 클로버트레일 아톰이어서 그런지 버벅임이 있음. 가끔 터치가 안먹힐만큼 느려질 때도...

     특이한 것은 8.0에선 버벅임이 거의 없는데, 8.1 업뎃 후 심해짐.

  - USB충전 미지원, 전용아답터로만 충전됨

  - 전후면 카메라 90만/200만... 뭐  폼만 잡아 놓은 듯.

  - 액정이 수퍼 IPS액정이라는데 뭔가 아몰레드틱한 느낌은 저만의 느낌인지...

단점도 사실 성능 빼고 크게 깔 것은 없습니다만

 

뭔가 부족하다 부족하다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2% 아쉬운 생애 두 번째 윈도우를 OS로 하는 타블릿PC 였습니다.

'하드웨어 > 타블릿P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가북 W에서 와콤 필 드라이버 사용하기  (0) 2017.01.24
에이수스 비보탭 노트 8  (0) 201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