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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카메라

430EX II & ST-E2

Ninetynine™ 2013. 3. 18. 12:01

 사진은 빛을 다루는 예술이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빛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통해 사진에 생명력을 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우스개 소리로 카메라를 가리켜 전자제품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카메라는 분류상 광학기기로 분류됩니다. 빛을 이용한 기기라는 말이죠.

 

 빛을 잘 다루는 분들은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피사체를 찍어도 확연히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소위 고수라고 하는 분들이죠. 인물사진으로부터 야경사진까지 각기 다른 빛을 이용하여 완성되는 사진들... 그러나 자연조명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두운 실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야외에서 빛을 등진 인물을 찍는다든가 할 경우 인공적인 조명이 없다면 맘 먹은대로 멋진 사진을 찍기 힘들게 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인공조명인데, 인공적인 빛을 피사체에 부여함으로써 피사체를 부각시키거나 사진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멋진 아이템입니다. 수 많은 인공조명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구하기 쉽고 비교적 저렴한 외장 스피드라이트가 제일 많이 사용되는 인공조명 중 하나입니다. 물론 카메라 자체에 내장된 내장 플래시도 있습니다만 적은 광량과 한정된 활용성 때문에 사진에 좀 더 깊이있는 느낌을 더하기 위해 외장 스피드라이트를 추가적으로 구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거나 스튜디오, 행사 등을 자주 접하는 분들껜 가장 좋은 외장 스트로브가 필요하겠지만, 저와 같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은 좋은 장비도 좋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요긴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6D를 들이고 스트로브 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항상 아쉬움이 느껴져 얼마전 캐논 430EX II 스트로브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새제품은 아니고 중고품이며 내장 스트로브가 없는 6D라서 무선동조를 위해 ST-E2도 함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430EX II

 

 

 

 

 

 GN43이라 평범한(?) 실내에서는 충분할 광량이고, 실내공연 등의 넓은 장소 촬영에는 좀 부족할 수 있는 보통 수준(광량에서)의 스피드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충전속도도 꽤 빠르고 무엇보다 충전 시 소음이 없어서 좋습니다. 일명 도리도리 끄덕끄덕 다 되고, TTL, ETTL, ETTL II 의 조광방식을 지원합니다. 무게도 320g으로 비교적 가벼운 외장 스트로브입니다.

 

 

◇ ST-E2 무선동조기

 

 

 중고제품이라 ST-E2의 경우 박스랑 설명서도 없이 본체랑 파우치만 있는 상태여서 조작에 대한 정보를 따로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일단 스트로브 한 대만을 사용할 경우엔 대충 뒷패널만 보고도 쉽게 테스트 해 볼 수 있었습니다.

 

 6D에 꼽고 430ex II랑 고속동조로 촬영도 해 봤습니다. 잘 되더군요. 사용설명서를 PDF파일로라도 구해서 공부 좀 해봐야겠습니다.^^

 

 탐론 90마로 찍은 지폐사진들이 바로 고속동조를 이용한 촬영이었습니다.^^

 

참조사진은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ㅎㅎ;

탐론90마 + 430ex II + ST-E2